전체 글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1일 1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그리고 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친구의 추천으로 본 영화다. 친구는 이 영화를 블랙코미디라고 하며 너무나도 사회의 단면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보기 힘들 수도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친구의 말처럼 볼때 몇번을 끊어봤다. 마츠코의 일생에서 내가 힘들어하는 나의 과거 모습들이 나왔기 때문에. 1일 1영화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2일에 한번 영화를 올리는 이유는 보고 나서 하루 정도는 영화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글로 풀어내고 싶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아도 시시한 인생이였어" 혼자 사는 고모가 살해를 당해 죽게된다. 이를 보고 그녀의 주변인이 남긴 평이 바로 위의 말이다. 여기의 이 살해당한 고모가 제목의 마츠코다. 나는 이 말에 어떠한 삶도 시시하지는 않을 텐데, 그 삶을 제대로 들여다본다면이라.. [1일 1영화] 패밀리 맨 /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사람들은 왜 잃고 나서 후회할까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뭘까 내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뭘까 교환학생을 곧 떠날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첫 장면에서 케이트가 잭에게 말을 하는 것처럼 오빠도 나한테 말한다. 내 인생과 성공, 발전을 위해 가는 단단한 나지만 날짜가 다가올 때면 마음이 약해진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내가 만약 가지 않았더라면을 극적으로 잭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영화를 보며 흥미로웠던 것은, 함께하는 사람과 자신은 닮아가는 것 같다는 의견에 더욱 확신을 느꼈다. 잭에 도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부자가 된 현실에서 케이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부자 변호사가 되었다. 반면 시골의 타이어 판매원의 잭의 경우에는 비영리 변호사 케이트가 그의 옆에 함께 했다.. 이전 1 ··· 9 10 11 12 다음